조삼모사

어제 저녁에 야근(?)을 해서 중간에 기름을 넣으려고 주유소에 갔다. 평소에 다른 집보다 가격이 약간 싼집이라 룰루랄라하고 들어갔더니, 왠걸 =_= 안 싸. 오히려 이 집 직전에 있던 다른 주유소보다 갤런당 4센트가 비쌌다 (라지만, 가격이 평균에서 약간 싼 정도.) 그래서, 아 당했네 하면서 혼자 투덜투덜 대며 기름을 넣고 안에 들어가서 마운틴듀 작은컵 (이라지만 24온스 = 대략 680ml 이게 제일 작은 컵, 파운틴 소다에서) 하나 집어들고 계산대로 갔다. 직원이 물어보더라.

직원: 님 기름 넜음?

나: ㅇㅇ, 지금 넣고 있음.

직원: 님, 그거 공짜.

나: ???? 음료수 공짜???? ㅇㅋ ㄱㅅㄱㅅ

기름값 비싸다고 투덜대던걸 음료수 한잔 무료라는 것에 싹 지워버리고 신난다고 차로 돌아왔다. 게다가, 차로 돌아와서 연비계산을 해보니 대충 21.8mpg 한국식으로 하면 10.7km/l 최고로 잘 나온듯 (지금 차 6만마일 정도 달렸다) 이래저래 즐거운 하루 (응?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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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y 바비 | 2009/10/22 03:56 | 잡담 | 트랙백 | 덧글(4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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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ommented by *히루* at 2009/10/22 09:39
음료수 무료가 참으로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주어요 :D 으하하하

저도 주유소 갔는데 커피 주면 좋아한다능.. [...]
Commented by 바비 at 2009/10/22 10:47
그러게 말야. 음료수 한잔에 기분 업 ㅇㅅㅇ/
Commented by 나무 at 2009/10/22 17:59
오오..제가 가 본 주유소들은 다들 공짜래봐야 휴지랑 싸구려 커피뿐인데..ㅠㅠ
이 바나나는 공짜야! 정도의 파괴력이군요!
Commented by 바비 at 2009/10/23 03:02
파운틴 소다는 어찌보면 휴지보다 쌀걸요 (...) 그런데, 여기서 저렇게라도 주는데는 첨 봤어요. (또 따지자면, 주유소 어떻게 돌아가나 대충 알아서 저거라도 주는게 고맙기도 하지만..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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